명품의 끝, 에르메스(Hermès)는 어떤 브랜드일까?

명품서열도 출처 @campus job&joy

혹시 명품 서열도라고 아시나요?
그 꼭대기에는 명품 중의 명품 '에르메스(Hermès)'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에르메스는 왜 이렇게 비싸고
에르메스는 어떻게 명품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오를 수 있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시바형입니다.

오늘 알려줄 브랜드는 에르메스입니다.

에르메스 브랜드 스토리

• 에르메스
• 에르메스의 가치
• 사람들이 에르메스에 열광하는 이유
• 에르메스의 역사
• 버킨 백 유래
• 켈리 백 유래

hermes paris

에르메스 Hermès

에르메스는 가방, 의류, 스카프, 향수, 시계, 신발, 심지어 마구용품까지 제작/판매하는
프랑스의 하이엔드 끝판왕 명품 패션 브랜드입니다.

에르메스의 가치

아무것도 바꾸지 않기 위해(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꾼다.
- 티에리 에르메스 (Tierry Hermès) -

에르메스는 돈이 있다고 살 수 없습니다.
에르메스는 셀러가 고객을 선택한다는 말도 있죠.
엄청난 가격에도 에르메스는 항상 품절입니다.
심지어 리셀가가 붙습니다.

우리는 품질이 중요하지 가격 같은거 신경 안씁니다.
- 패트릭 토머스 / 에르메스 CEO -

에르메스는 프랑스에서 최고의 재료로 최고의 장인이 제작합니다.
그 장인은 에르메스 학교 3년 과정을 수료하고 2년의 수련과정을 거친 후 2년 이상의 경력을 쌓고서야
에르메스 장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략 10년의 경력이 있어야만 에르메스의 장인이 될 수 있는것입니다.

사람들이 에르메스에 열광하는 이유

사람들은 왜 에르메스에 열광할까요?
에르메스는 장인이 가방을 제작한다는 이유로 생산량을 제한합니다.
그로인해 공급량이 줄어들게 되고 적은 공급량은 희소성을 높이게 됩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희소한 상품을 좋아한다는 심리를 자극해
소비자들은 더욱 에르메스에 열광하게 됩니다.
에르메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에르메스의 소유자는 에르메스가 정한다."
"에르메스는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지닌 상품을 만든다."
"우리는 품질이 중요하지 가격 같은거 신경 안씁니다."
자신의 가치를 자신이 정하는 에르메스.
자신의 개성과 정체성을 지닌 존재는 가치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더욱 열광하는 듯 합니다.

에르메스의 역사

BRAND HISTORY
에르메스는 19세기 1837년 창립되어 6대째 내려오는 럭셔리 브랜드입니다.

1837년 초기 에르메스는 프랑스 파리에서 말의 안장 등 마구를 만들던 회사였습니다.
지금과 달리 말이 교통수단의 표준이었던
그 당시에도 수준높은 가죽 제품을 제작하는 유명한 장인집이었습니다.

특히 안장을 제작할 때에는 바늘 두개를 사용하여
양쪽에서 바느질하여 제작하는 '새들 스티칭'이라는 기법으로 튼튼한 안장을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이 '새들 스티칭'을 가방에 적용하여 가방을 제작하기에 튼튼한 가방을 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산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자동차가 생겨나고 마차의 수요가 줄어들게 되며
자연스럽게 에르메스는 마구용품 이외에 여행 용품과 생활용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됩니다.
20세기 초 1900년대에는 아르헨티나 카우보이의 새들백에 영감을 얻어
승마용 안장과 부츠를 넣어 운반할 수 있도록 제작한 가방인 '오뜨 아 크루아' 백도 제작하게 되죠.

@bonhams

Haut à courroies @hermes

나중에는 '오뜨 아 크루아 백'은 그 유명한 '에르메스 버킨백'이 됩니다.
1929년에는 첫 여성복 라인을 세상에 내놓게 됩니다.
이때 할리우드 배우에서 프린세스 오브 모나코가 된 '그레이스 켈리'

그레이스 켈리

그 켈리가 임신한 배를 가방으로 가리고 차에서 내리는 사진이 라이프 잡지에 실리게 됩니다.

에르메스가 이 때 켈리라는 이름을 사용해도 된다는 허가를 받고
1935년 출시한 '쁘띠 삭 오트'라는 가방에 1956년 '켈리 백'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이 '켈리백'은 오늘 날 백화점에서 약 1,200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kelly @hermes USA

1984년 에르메스 CEO '장 루이 뒤마'가 비행기를 탑니다.
그때 영국의 배우 겸 가수 '제인 버킨'도 그 비행기에 같이 타게 되는데
금방이라도 물건이 쏟아질듯한 가방을 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에르메스 CEO는 "내가 유용한 가방을 제작해주겠다" 해서 탄생한 가방이 '버킨 백'입니다.

그리고 지금 에르메스는 오늘날까지도 수공업만을 고집하는 얼마 안되는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로
명품 중의 명품, 최상급 브랜드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에르메스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우리가 구할 수 있는 에르메스 상품, 에르메스에서 공개한 남성복 라인 등
앞으로 더 많은 에르메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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